함양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종식의 목적달성을 위해 지난 2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실시한 관내 소 전 두수에 대한 구제역 2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이번 예방접종은 관내 소 전 두수인 1.371농가 16.525두에 대해 실시되었으며 이를 위해 9명의 예방접종팀과 76명의 공무원이 동원됐다. 50두 이하의 소규모 농가들은 예방접종팀이. 50두 이상의 대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현장에서 자가접종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소 전 두수에 대한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것은 가장 기초적인 차단방역이 완료되었을 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군에서도 당분간 방역 통제 초소 운영 등 이미 추진하고 있는 구제역 방역 대책 대부분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축산농가는 농장 소독. 외부인 및 차량 통제는 더욱 더 철저히 유지해야 하며 구제역 완전 종식 시까지는 소 상인을 통한 매매는 전면 금지되며. 매매는 반드시 함양축협의 중개 매매 센터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도축 출하 시에도 반드시 함양축협에서 출하 증명서를 발급받아 출하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예방접종에 의한 스트레스 등으로 유사산 또는 폐사가 발생할 경우는 즉시 구제역 상황실(☎960-5293) 또는 해당 읍면 산업계로 연락하여 보상 처리 등을 협의하여야 하며. 보상은 예방접종일로부터 14일 이내 발생하는 경우에만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