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양군 장학회는 관내 6개 중학교 2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중학교 1학년 과정 영어교과서 암송대회’를 개최했다. 영어교과서 암송대회는 2005년 1회 62명이 출발하여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암송대회는 학생들이 보다 익숙한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배려해 함양군청 대회의실 외 2개소에서 암송대회가 개최됐다. 예선과 본선을 통해 최우수로 선발된 함양여중 1학년 강명지 등 12명이 영광을 차지했다. ▲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양여중 강명지 학생과 이철우 군수이에 성적우수자 12명과 학교장 추천자 4명 등 16명에게 오는 8월경 함양군 안의면 출신 재미교포인 장용진 회장(미국 Kiss사 대표)이 후원하는 10박 11일간의 미국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 대회의 목적은 도시지역 학생보다 영어학습이 환경이 열악하고 선의의 경쟁을 유도 할 수 없는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깨우치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선진국인 미국의 어학연수를 겸한 문화체험을 통해 또 다른 목표 의식을 가지게 하는 것인데. 지난 2005년 1회 62명에 비해 올해 222명으로 참가학생이 증가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어 그 취지도 더욱더 빛나고 있다. 심사위원은 이번 대회 총평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들이 교과서를 암기하는 단계를 뛰어 넘어 자연스런 표현력과 어휘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