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학교가 운영된지 15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가뭄에 콩 나듯 화려한 일회성 문화프로그램이 아닌 우리 문화의 고유성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며 문화에 목말라하는 지역민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올해도 어김없이 3월1주(수요일-한국무용)부터 함양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강좌가 새로이 시작된다. 매주 월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함양 지역민들에게 익숙하고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김동관 강사의 수채화교실이 운영된다. 청소년들이 그림에 관심을 가지면 미술학원을 찾아가면 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그림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사실에 수채화교실을 개강하게 되었다. 수채화교실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수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는 진주검무 전수자인 안우희 강사의 한국무용교실이 운영되며. 강의를 통해 습득한 작품은 지역민을 위한 공연봉사도 하니 많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종석 강사의 신명나고 절로 웃음이 나오는 사물놀이 수업 또한 운영될 예정이니 사물놀이에 관심 있거나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지역민들은 누구나 환영이라고 전한다.금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는 국제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종민 강사의 지도 아래 여성합창교실이 운영되며. 금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대전유성문화원과 서구문화원에서 남도민요와 가락장구를 지도하는 한순복 강사와 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선생의 제자인 최일순 강사의 민요판소리교실이 운영된다. 그동안 남도민요와 경기민요. 가락장구를 배우고 싶어하던 모든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지도위원이신 조옥선 강사의 가야금교실이 운영된다. 초등학생. 중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야금교실은 청소년들에 한해서는 무료로 수업이 진행된다.함양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전통문화강좌는 함양군민이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언제나 열려 있는 평생학습의 장이다. 언제나 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주어진 기회를 놓치기 쉽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지금 바로 문화원 전화번호(☏963-2646)를 눌러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