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의 기상 이상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 최악의 상황에 함양지역 역시 1∼2월에 영하10°C 이하의 날씨가 20여일이 넘어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2월14일 현재 함양군에 의하면 배관 결빙 및 동파 373건. 계량기 동파 168건 등 총 550여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최인호)에서는 동파사고 예방 관련 문자메시지 전송. “우리 집 상수도 겨울 준비는 이렇게 합시다”라는 전단지 배포와 공동주택의 라인별 반상회를 가졌으며 읍면 앰프 방송을 통해 대주민 사전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상수도 동파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2010년 12월1일부터 현재까지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 중심 관리의 월동대책 종합상황실을 구성. 총괄지휘 1개반. 기동수리 2개반. 현장민원해결 4개반을 편성하고 상수도 대행업체와 마을상수도 민간위탁 전문업체 등과 연계 운영하여 장비. 자재 및 인력의 비상 복구반을 상시 대기하여 24시간 민원 접수 및 처리가 가능한 체계 구축으로 ‘상수도 동파시설에 대한 당일처리’를 원칙으로 운영 중에 있다.함양군에서는 계량기 동파. 급수관 결빙. 관로 누수 등 550여건에 대해 신고 및 예찰로 발견 즉시 8개의 비상 복구반을 효율적으로 투입하여 스팀해빙기. 굴삭기 등을 이용해 계량기 교체. 결빙관로 해소와 결빙상태가 극심한 지역에는 임시관로를 설치하고 작업이 지연되는 가구에는 상하수도사업소의 자체 운반급수와 서울특별시. 부산.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및 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에 발 빠른 협의로 25.000여개의 병입수를 지원받아 결빙 해당 가구에 조기 공급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여 상수도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함양군에서는 병행해서 동절기 누수량 저감을 위하여 누수탐사를 실시. 37개소 크고 작은 동파관로의 신속한 복구와 관내 9개소의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생활용수 공급 상태의 수시 점검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수용가에 대해서도 자체 기동 수리반을 투입. 사전 시설점검과 최우선으로 동결 배관해빙 및 운반급수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한편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한파 단·장기대책을 수립 현재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상수도 시설 설치 시에는 동파 방지에 중점을 두어 시설 정비 및 개량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주민들은 옥내배관 및 계량기 보온 조치를 한번 더 점검하시고 장기 출타 시에는 수도꼭지를 약간 틀어 놓는 것이 동파 및 결빙에 효과적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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