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이철우)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 공무원이 예방활동에 나섰다. 1월31일 군에 따르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차량을 소독하기 위해 기존 7개 방역초소를 지난 11일부터 12개 초소로 확대했으며. 하루 3교대 24시간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군은 민족의 대이동이 이루어지는 설 연휴기간이 구제역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더불어 방역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농·축협 직원이 방역초소 근무를 지원하고. 함양소방서는 방역초소별 약제 살포를 위한 물을 공급하며. 함양의용소방대에서는 약제 살포로 결빙된 도로의 얼음을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민·관·단체가 하나가 돼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에도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기간 생활에 불편함과 아쉬움이 크겠지만 철저한 방역과 축산농가 방문 자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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