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이야기가 있는 함양농산물을 만들기 위해 함양농업 변천사를 발간키로 하고 자료수집에 나섰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수집할 자료는 벼농사를 비롯해 보리. 감자. 고구마 등 식량작물과 양파. 딸기. 파프리카. 화훼. 수박. 연. 무. 배추 등 원예작물 그리고 곶감.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수와 옻나무. 오미자. 복분자. 산머루. 인삼. 참죽. 두릅 등 산약초의 역사를 쓰기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한다.자료수집에는 최초 재배자나 옛날부터 재배되어온 주산단지 그리고 확대재배 된 계기나 보급자를 찾아 기록할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독농가나 농촌지도자를 찾아 역사를 청취하고 통계연보나 고문서를 참고해 함양농업역사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하종희 작물지원과장은 “이야기가 있는 함양농산물을 만들어 마케팅 자료로 활용하고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함양군민 중에 함양농업의 역사를 증명할 사진이나 책. 그리고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은 작물지원과 친환경농업담당(☎ 960-5301)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