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이철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부당한 요금 인상 등을 막기 위해 오는 2월1일까지 ‘설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정하고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물가 상승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물가관리 추진상황 일일점검.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및 소비자 고발 신고 접수처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히 설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여 과다 인상된 물가에 대해 행정지도를 하여 인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관계기관 및 업종별 대표자·단체와의 물가안정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효율적인 물가관리 활동 또한 전개하기로 했다. 1월17일부터 말일까지 군관련 부서 및 관계기관 등과 함께 농산물 원산지 표시 등 합동지도점검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는 담합에 의한 부당요금. 성수품 사재기. 매점매석. 부정축산물 유통. 섞어 팔기. 원산지표시 적정여부. 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사전차단하기 위해 결정한 사안이다. 또 물가모니터요원을 활용하여 사과. 배. 쇠고기. 조기 등 성수품 16개 품목과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6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과 함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는 등 관리 강화를 한다.기업형 슈퍼마켓의 상권 확대로 인해 발생했던 전통시장의 어려움은 계속되는 한파와 구제역의 장기화로 인해 더 커지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간부공무원이 명절 수당의 일부를 활용하여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함양군에서는 설을 앞둔 1월27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소비자 단체인 여성단체협의회 외 4개 단체. 함양군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함양읍 동문네거리와 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하기. 시장사랑상품권 이용. 물가안정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설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이번 구제역 파동 및 한파로 인해 설 연휴까지 쇠고기. 돼지고지 등 육류와 채소류 등의 가격이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