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개설 민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서)는 대전-거제간 철도노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8일 군청대회의실에서 가졌다.기자회견에는 군의원. 일간지. 지역신문. 통신사. 인터넷뉴스. 방송사 기자단 및 추진위원회 위원 30명 등 70여명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 회견문 낭독. 기자단 질의응답. 결의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기자회견문을 통해 김철서 위원장은 “대전∼거제간 철도개설이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함양을 경유해야 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정부에서는 공사비용이 많이 들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중복된다는 이유 등으로 김천∼거제간 노선을 선호하여 201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반영하려는 조짐이 있어 이렇게 여러분을 모시고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습니다"며 반드시 함양으로 경유해야 하는 이유. 지금까지 추진사항. 당위성. 타당성. 건설효과. 연간이용객. 절감편익 등에 대해 배부한 회견문을 낭독했다.김 위원장은 남부내륙지방의 중심부 관통으로 국토 균형개발 촉진. 남부해안 항만공업지대와 수도권 연결철도 확보로 물류비용 절감. 한일 해저터널 개통시 일본. 부산. 수도권. 중국. 러시아로 연결하는 국제선 철도화. 주 5일 근무에 따른 지리산. 덕유산.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1일권역으로 하여 탐방객의 이용편익 증진과 군사작전 시 지리산. 덕유산일대의 병참 보급로 확보 등을 위하여 반드시 함양으로 경유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설명했다.이어 "분명 2009년 12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공사 '국가철도망 전철화'최종보고서에 김천-거제 구간(128.7km)은 중부내륙선으로 13위로되어 있었습니다. 1년만에 대전-진주-거제 구간은 언급도 하지 않고 김천-진주-거제구간을 우선 해야 한다고 하니 지역 주민들은 매우 실망하고 있다"며 "2004년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쌓아온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지자 지역 주민들은 매우 허탈감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를 신뢰 할 수 있도록 경제성이 높은 대전-진주-거제 노선을 201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함양을 경유한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확정 발표전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고 특히 "오늘의 기자회견을 통하여 다소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는 보완하여 전 군민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반드시 함양을 경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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