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위축되자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함양농협(조합장 김재웅) 여성조직 나누미봉사단(회장 심점숙)의 봉사활동 소식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함양농협 나누미 봉사단은 지난 1월13일 유림 평안실버타운에서 독거노인과 고령노인 300여명을 초청해 어르신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봉사단 전 회원과 함양농협 임직원이 함께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제공하고 풍물. 민요 등 각종공연 등을 펼쳐 쓸쓸히 지내던 노인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과 행복을 나눠주어 차가운 겨울바람을 잠시나마 잊게 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함양농협 나누미 봉사단 심점숙 회장은 "따뜻한 정과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때 희망찬 사회가 만들어진다"며 "모두가 잘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김재웅 함양농협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물질적인 나눔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따뜻한 마음과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사랑의 나눔이라 할 수 있다”며 “방식은 다르지만 식사 한끼라도 작은 관심으로 상대의 기분이 좋아지면서 그 행복에너지가 점점 퍼져나가 진정으로 살기좋은 우리함양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