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이철우)이 관내 상존한 재해위험지역의 예방과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56억5천만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함양군은 허종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효율 극대화를 위한 조기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재해위험지구 예산확보. 실시설계. 용지보상. 공사발주 및 공사 추진상황 등을 매주 파악해 부진사업장에 대한 대책을 강구했다. 또 2011도 사업을 2월까지 100% 착공. 6월까지 60% 집행을 목표로 진행시켜 상반기 중으로 재정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이에 지난 1월13일 안의면 신안지구에서 2011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조기발주하는 동시에 안전기원제를 올려 올해 첫 공사발주를 통한 철저한 사업관리로 부실시공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완벽시공을 기원했다.안의면 신안지구 재해위험지구는 종래 기계적인 홍수통제목적으로 계획하였으나 총사업비 37억5천만원에서 추가사업비 5억원을 확보해 주변환경 여건과 안의지역이 조선후기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물레방아의 첫 발상지임을 고려. 친환경적 상징성 등을 다각적으로 감안하여 하천의 이수. 치수 기능과 친환경기능이 함께할 수 있는 하천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한편 군관계자는 기원제에서 “이번 사업을 재해예방사업 본연의 취지를 살리면서 현장발생자재를 이용한 자연 친화공법 시행으로 사람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생태적 안정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산책로와 전망대 등을 설치하여 안의용추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