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로 지역간 출입제한 및 각종 판촉행사 등의 취소로 곶감 판매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11일 함양군은 곶감영농조합법인 단체 이사 및 읍면 산업경제 담당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대책 협의회를 가졌다.지난해 이상 기온 현상으로 원료 감 확보에 애로가 많았으나 전국적인 감 작황 감소로 곶감 판매가는 설 전후 상승할 것이라 예측했으나 구제역이라는 걸림돌로 곶감 판매가 저조한 실정이다. 대책회의에서는 곶감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품질문제로 함양 곶감의 위상이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와 건조. 수송 등으로 변질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교육했다. 또 설 명절 전에 전량 판매하기 위해 출향인. 명예군민. 자매결연단체. 기업체 등 군수 서한문 발송과 읍면 자체적으로 곶감 팔아 주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내 농협에서는 자체 수매 및 판매 활로를 개척해 설날 전후 판매에 동참하기로 했다. 함양군은 그동안 문제점과 잘된 점을 파악. 대책을 마련해 대형마트 등 소비처 공략을 위해 곶감 법인단체와 전 행정력를 동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