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갑의 지리산 여행기71편김재웅 조합장에게 듣는다함양. 친환경농산물 메카로 만들겠다!2013년부터는 경축순환 시스템의 가동 및 성과확인. 사람과 자연이 다함께 건강한 푸른 농촌 건설을 꾀한다. 2015년에는 친환경 농산물품질인증 70% 실천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산물 품질인증이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말한다.친환경 농산물 종류에는 3가지가 있다김재웅 함양농협 조합장은 “도시소비자들이 식품의 안전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시기에 10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친환경단지조성사업 선정으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농업에만 전념해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 아래의 글은 가상 시나리오이다. 지금으로부터 2년 후 2012년 12월. 대통령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선거 D-21. 현재 판세는 어떨까? 새해 (2012년)들어 실시된 각종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가 2위권 후보들과 무려 30% 포인트 정도 차이를 내고 있다. 대항마 Q. R. H 등 빅3로 꼽히는 야권후보들은 한자리 수 지지율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D-20. 대항마 캠프를 둘러보았더니 캠프 요원들은 거의 전의를 상실하고 개점휴업상태. 선거를 역전시킬 비법은 없을까. D-18. G 신문사 노명호 정치부 기자는 야권 Q 후보 캠프로부터 문자를 받는다. 오늘 아침 6시 경천동지할 기자회견을 여니 참석하라는 메시지. 아침 6시 서울 마포 Q후보 캠프. 장안의 내로라 하는 기자들이 속속 캠프에 입장한다. 단상을 향해 Q후보와 낯선 인물 Y(이무영·가명)가 나타난다. Q후보가 성명서를 낭독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저희 당을 위해 성원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오늘. 저희 당은 새로운. 획기적인 대통령 선거 공약을 국민 여러분들에게 제시하고자 합니다. 저희 당 제1공약은 전 국민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부연설명은 저 옆에 계신 친환경농산물 전문가인 경남 함양농협 이무영 조합원(농부)께서 들려 드릴 것입니다”이 순간 주식시장에서는 친환경테마주들이 급상승. 전 종목 매도 없는 상한가 행진이 이루어졌다. 함양농협은 쌀겨. 오리. 우렁이 농법으로 이른바 국내 쌀 시장을 장악한 함양농협 지리산 황토쌀. 2006년부터 경남 브랜드쌀 평가회 5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카메라 세례 속에 이무영 조합원. “친환경농산물은 문자 그대로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말합니다. 친환경농산물은 재배할 때 몸에 유해한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점은 이것 뿐만 아닙니다. 또 맛과 향이 좋고 영양가 함량이 높으며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신선도가 오래 지속됩니다”노명호 기자는 호주머니 속에서 형광펜을 꺼내 미리 배포된 기자회견문에 밑줄을 긋는다. <친환경 농산물-종류에는 3가지가 있다. 유기농산물은 전환기간(다년생 작물 3년. 그 외 작물 2년) 이상을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다. 무농약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시비량의 1/2 이하로 사용한다. 저농약농산물은 화학비료는 권장시비량의 1/2 이하. 농약살포횟수는 사용기준의 1/2 이하로 사용하고.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의 1/2 이하이어야 한다. 친환경농산물은 전문인증기관이 선별·검사하여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안정성을 보증한다. 전문인증기관은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라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갖춘 자로 정부가 지정한다. 인증기관은 토양과 물. 생육과 수확 등 생산 및 출하단계에서 인증기준을 준수하였는지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또 시중에 유통된 농산물에 대하여 허위표시나 규정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친환경농산물로 인증이 되면 인증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D-17.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포목장수를 하는 이인영씨(67)는 아침 조선일보를 펼쳤다. 1면헤드카피는 다음과 같다. 야당주자 Q. 친환경농산물로 승부 날려. 이로써 열세였던 Q후보의 지지율이 껑충 뛰었다!그 시각. 부산 해운대구 가야밀면 사장.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를 검색한다. 경남 함양 이무영 농부 인터뷰 기사가 나온다.하늘 맑고 물 맑은 고장 경남 함양! 함양군은 지자체와 농민이 합심해서 스스로 함양을 친환경농산물 천국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2박3일 함양군을 둘러보면서 그들이 어떤 작물을 재배하는지 함양 친환경농산물의 노하우가 무엇인지 취재해봤습니다. 어제 야권 대통령 후보와 경천동지한 공약을 발표한 이무영 농부를 만나. 함양 유기농농산물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이무영 농부. 자택에 가니 눈길 끌만한 축사가 보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축사가 매우 청결해 보입니다. 이무영 농부가 생산하는 쌀 포장지를 보니 <하늘가애>라는 상표를 달고 있습니다.다음은 이무영 농부와의 1문1답입니다. -친환경 농산물이 이번 대통령선거 핫이슈로 등장했습니다. 이 농부께서는 현재 어떤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나요?“양파. 쌀. 그리고 지리산 흑돼지입니다”-이미 함양 친환경농산물은 전 국민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함양 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 메카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알고 싶습니다.함양농협 로얄 셰이프 사용하면유용미생물의 활력이 증가하지요함양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지가 된 사연을 알아보자.# 2011년 1월 13일. 함양군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2011년부터 3년간 100억원이 투자. 함양을 친환경 농업도시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 함양군은 본 사업의 선정을 위해 친환경인증면적을 군 전체면적의 12%인 1.326㏊(1.970농가)를 획득했고. 지난해 8월에는 친환경농업 확대 결의대회를 가지는 등 다각적으로 친환경농업 요건을 구축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 대상지역으로 ▲충남 예산광역단지(주관사업자 덕산농협) ▲전북 장수광역단지(장수농협) ▲전남 곡성섬진강광역단지(옥과농협) ▲경북 포항청초롬광역단지(기계농협) ▲경남 창녕우포늪광역단지(창녕농협) ▲경남 함양물레방아골광역단지(함양농협) ▲제주동부권광역단지(성산농협) 등 7곳을 선정했다.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경종과 축산을 연계해 600㏊ 이상 대규모 자원순환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6∼2010년 27곳이 선정돼 8곳이 완공됐다.사업대상지역에는 1곳당 60억∼100억원을 투입해 2013년까지 농축산 순환자원화시설.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 친환경농자재 시설·장비. 미생물배양시설. 친환경교육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은 함양농업협동조합이 사업주체. 함양농협은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농자재생산시설과 농산물생산시설. 경축순환자원화시설. 친환경산지유통시설. 교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00억원 중 60억원을 중앙과 도로부터 지원받고 군비20억원. 함양농협 자체예산 20억원이 사업에 투입된다.함양농협은 친환경농업사업소를 운영한다. 이 사업소는 땅 살리기 운동 실현 및 유기농산물 생산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대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주간함양>은 사업주체인 함양농협을 찾아 함양농협은 어떤 방법으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할 것인지 본 사업의 알파에서 오메가를 취재해보았다. 함양농협은 금융사업 외에 농산물 위·수탁 판매. 매취 판매. 맥류계약재배. 밤(생율) 판매장 운영(수확기 전사무소). 농산물 인터넷판매(마. 보리쌀. 단감. 배. 매실). 하나로마트(생필품. 가전제품. 내구재 판매). 장제사업 관련 전 품목 취급을 한다. 이외 예식장운영. 지도사업 정보화교육장운영(PC교육). 영농기술교육. 무료 토양검정 사업 등을 하고 있다. 김재웅 함양농협 조합장은 “도시소비자들이 식품의 안전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시기에 10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친환경단지조성사업 선정으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농업에만 전념해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 함양농협은 32억원이 투입되는 2010년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은 물론.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2011년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함양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도시로 만들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함양은 전국의 친환경농업 중심지로 친환경 농업유통센터를 통한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단일화로 함양농산물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아토피 센터 등 환경 질병치료와 연계. 유기농산물 명성을 높임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웅 조합장은 어떤 방법으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할 것인가? “함양농협은 그동안 미생물 로얄 셰이프를 개발 농민들에게 보급해왔습니다. 로얄 셰이프의 특징은 각종 병원성 곰팡이와 병원성 세균의 생육을 억제. 사멸시키는 길항 미생물로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생육촉진 미생물로 이름 높습니다. 로얄 셰이프를 사용하면(농작물이) 광합성 촉진 및 질소고정 미생물 등 유용미생물의 활력이 증가하지요. 우리는 로얄 셰이프 등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 국민들에게 보급하겠습니다”로얄 세이프 효과로는 작물 생육촉진 및 각종 세균병. 진균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연작지 토양의 개량. 뿌리의 활착증대도 가능하다. 함양농협은 토양미생물제제 로얄 키토. 로얄 목초. 로얄 골분. 로얄 캐취. 제4종족비 호얄칼슘. 로얄 규산. 큼지막. 뿌리마루 등을 생산. 이로써 친환경농작물을 생산해낸다. 함양 농협에서는 로얄셰이프 등으로. 약성 좋은 상품을 출시 도시인들로부터 인기만점이다. 주요 제품으로 콩가루류=콩가루|녹두가루. 곡물가루류=찹쌀가루|밀가루|메밀가루|감자가루|고구마가루|율무가루|보리쌀가루. 선식류=마죽|미숫가루|쑥가루|쌀눈|밀순|저당지수 선식 등이 있다. 함양농협은 오래 전부터 친환경농업을 실천해왔다. 1991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유기농업 기본교육 과정을 개설했으며 1993년 지리산 황토쌀을 재배.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인기를 받았다. 1995년에는 무농약메뚜기쌀을 개발했으며 2002년 오리농법 우렁이 쌀겨 농법을 도입했다. 우렁이 농법이란 벼농사에 있어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방사하여 논에서 잡초와 풀을 방제하는 친환경농법이다.왕우렁이 농법의 효과로는 ①우리 몸에 특히 좋지 않은 제초제와 비료의 사용은 줄일 수 있다.(제초제가 뿌려진 논에는 거의 모든 생물이 살 수 있다.) ②추수 후 우렁이는 그대로 땅속에 들어가 유기질 비료가 된다. (우렁이에는 칼슘. 키토산. 단백질 등) ③또한 껍질은 땅의 공극률을 좋게 하며 미생물의 집이 되기도 하며 우렁이의 분비물로 이해 추수 후 땅이 부드러워 진다. ④또한 오리농법에 비해 벼에게 스트레스를 거의 주지 않는다.친환경농산물 메카로 우뚝 서게 리드한 인물은?오리농법이란 화학비료나 농약을 치는 대신에 오리를 풀어서 해충이나 잡초들을 제거하게 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농법이다. 쌀겨농법은 인산이나 무기질.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마그네슘. 칼슘이온의 흡수를 증가시켜 벼가 잘 익을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자재다. 이를 벼 재배에 사용하면 쌀겨 분해과정 중에서 양분공급. 잡초의 발생과 생육을 억제하고 적정 시비관리로 미질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안전한 쌀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쌀겨를 이용해 재배할 경우 수량이 10a당 488kg씩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오리농법 보다 11%. 일반재배 보다는 4%정도 많은 양이다. 또 유기농 재배로 판매가격이 일반 벼보다 40% 높아 농가 소득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용 방법은 펠렛형태의 쌀겨를 4월 중순에 기비로 10a당 100kg를 살포한 뒤 이앙 전 써레작업을 3회 실시한다. 이후 6월 초에는 이앙 이틀 후 10a당 100kg를 살포하면 된다. 물관리는 7월중 하순까지 10∼15cm로 심수관리 하면 된다. 쌀겨. 오리. 우렁이 농법으로 이른바 국내 쌀 시장을 장악한 함양농협은 2006년부터 경남 브랜드쌀 평가회 5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다.함양농협을 국내최고 친환경농산물 메카로 우뚝 서게 리드한 인물은 누구인가?김재웅 조합장은 함양군 군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전국 농산물 유통대상 수상자이다. 2008년 경남 농협 도내 업적평가 1위를 달성했다. 양기형. 이장 4년 경력의 소유자. 함양 유기과수 작목반장 6년. 한국 유기농배 연구회 감사를 지냈다. 노상업. 우렁이 농업의 전문가로서 농협중앙회 93 새농민 수상자이다.강명구. 2006년 새농민상 수상자로서 시설원예의 달인이다. 토마토를 15년째 생산한다. 함양농협은 앞으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재웅 조합장의 말이다. “1단계(2011년)로는 사업단 구축. 부지확보. 시설계획 교육에 나설 것입니다. 64개의 영농회를 중심으로 함양군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를 구성하고 친환경 사업을 리더할 멘토를 선정합니다. 2단계로는 시설착공 및 준공. 친환경 유통 프로세스 구축 및 사업단 운영계획 모니터링 교육에 나섭니다. 관광 및 교육농장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3단계(2013년부터)는 경축순환 시스템의 가동 및 성과확인. 사람과 자연이 다함께 건강한 푸른 농촌 건설을 꾀한다. 2015년에는 친환경 농산물품질인증 70% 실천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산물 품질인증이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말한다.친환경 농산물 인증 종류로는 유기농산물. 전환기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이다. 한편 함양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각종 농작물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웅 조합장은 “앞으로 작목반별 친환경 제품의 생산 및 출하분석을 통해 통합브랜드 컨셉도출. 함양군 홈페이지 및 함양군 관광 홈페이지에 배너를 통한 사업단지 홍보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대도시 아파트의 부녀회 등을 통한 직거래 시장도 구축할 겁니다.”또 함양농협은 친환경 유통센터 및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에 관한 구체적인 컨셉으로는 친환경 농산물 집하 선별 포장 저장 수송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대도시 인근 단지와의 협약을 통한 직판장 설치. 농산물 이력 추적 시스템 인증완료 등이 있다.친환경 농산물 전문판매업체를 통한 농산물 입점도 눈에 띈다.올가. 해가온. 유기농신씨. 아침마루. 초록마을이 그것이다. 김재웅 조합장이 이끄는 함양농협은 함양을 국내 최고 웰빙전진기지화 하기 위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업이 완성되어 함양이 명실공히 청정지역의 대장주가 되길 기원한다!구본갑|본지칼럼니스트busan707@naver.com도표 함양 친환경기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