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이철우)의 인구감소 추세가 반전. 지난해 12월말 대비 57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965년 말 124.178명을 자랑하던 함양군 인구가 매년 이농현상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해 1975년 106.431명(▽17.747명). 1985년70.367명(▽36.064명). 1995년51.185명(▽19.182명). 2005년 41.535명(▽9.650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2005년 이후 매년 3백~6백여명씩 감소세가 둔화된데 이어 2010년 40.626명에서 전년 대비 571명이 증가한 41.197명으로 인구가 증가해 지역사회에서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러한 증가추세는 천혜의 산지자원과 교통여건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산업단지 조성. 보산지구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인구유입책. 농공단지 일자리 창출. 다양한 농업정책에 기반을 둔 고부가가치 창출. 상림공원을 비롯한 관광인프라구축. 명문고육성정책을 통한 교육여건개선 등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군 차원의 인구늘리기 시책 등이 어우러져 그동안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특히.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인 열악한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함양고등학교 기숙사 건립. 인재육성 장학사업 운영 내실화 등은 인구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들고 있다.앞으로. 함양군은 대전-거제 간 철도개설 유치.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가시화. 대폭적인 교육지원 투자. 전문농공단지 준공 등으로 인한 개발기대. 문화예술회관. 종합사회복지관. 함양군 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사업 등이 마무리 되면 계속해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관계자는 “이러한 인구증가 기세를 발판으로 삼아 인구유입에 따른 다양한 시책을 펼쳐 귀농. 귀촌인구 유입으로 살기 좋은 함양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