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탈토지세 자세로탈토지세(脫兎之勢)의 자세로 희망의 새 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존경하는 함양 군민여러분!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는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1년 토끼의 해. 묵은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군민 모두가 탈토지세(脫兎之勢)의 자세로 새해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정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생업에 매진해주신 군민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경인년(庚寅年) 한 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구촌의 유지모임’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G20정상회의’개최는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한 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동계올림픽. 여자월드컵. 아시안게임에서 이룬 쾌거는 작지만 강한 나라의 면모를 세계인에게 보여주었습니다.반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로 인한 국군 장병과 민간인의 희생(犧牲)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참으로 참기 힘든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우리는 북한의 실체를 똑똑히 깨닫고 군과 함께 안보의식(安保意識)을 새롭게 고취(鼓吹)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지금의 우리 농업·농촌은 최근에 발생한 구제역이 축산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안겨주고 있으며. 배추 값 폭등과 쌀값 문제. 세계 각 국과 추진하고 있는 FTA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군민 여러분들의 마음이 그리 편치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존경하는 군민여러분!정치(政治)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의 바로 서고. 정치에 권한과 의무를 주신 국민(國民)이 바로 서야 또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주신 권한과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고 2011년 더욱 고향과 국가의 발전에 헌신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은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우리나라나 고전에 나오는 토끼는 작고 약해 보이지만 꾀가 많아 언제나 재치 있게 위기를 극복해내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우리 모두는 토끼의 지혜(智慧)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변화와 역동을 넘어 한 걸음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새해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대망(大望)의 2011년 신묘년. 군민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풍요로움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