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이철우 함양군수가 본지와 인터뷰에서 ‘희망과 행복이 함께 하는 함양’ 건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희망·행복 최우선 비전으로 ‘파워 군정’ 강력추진일자리 걱정없는 함양. 서민복지 실현지역축제 콘텐츠 개발·도시계획 재정비 계획이철우 함양군수는 2011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함양군을 새롭게 설계하고 디자인해서 남부내륙의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군정 최우선 비전으로 '희망과 행복이 함께하는 함양'으로 설정하고 '파워군정'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군민 최고의 복지를 일자리 창출로 규정하고 '일자리 걱정 없는 함양'을 건설하는 한편 "취약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민선 5기 군정지표와 방침을 정하고 41가지 공약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향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함양군 중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이 계획 속에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복지. 어린이. 다문화가정 지원시책을 확대 추진하고. 행정능률 향상을 위해 공무원 사기앙양 시책을 확대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가꾸기 위해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비롯한 문화재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찾고 싶은 관광함양을 위해 지리산 둘레길과 상림 주변 정비. 민박촌 정비. 기백산 국립공원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도 마무리하고 있다.부자되는 농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농업인 교육과 친환경농업을 확대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특화농업과 농식품 가공산업. 수출농업을 적극 지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기금 200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농공단지 등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곡면에 중방 전문농공단지를 착공했으며 안의 제2농공단지는 부지 조성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함양읍 신관리 일대 IT. BT 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 74만㎡ 매입에 적극적으로 추진해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다. 이 군수는 이러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확신했다.내실있는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양군 장학회 기금 200억원 조성 계획과 함양 제2도서관 건립 계획을 수립해 100년 대계의 교육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함양고에 이어 제일고와 안의고도 명문고의 반열에 올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관심을 갖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이 군수는 "올해를 함양이 선진인류국가로 달려가는 대한민국의 남부내륙 중심도시로 확실히 주춧돌을 놓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는 소통의 창구를 넓혀 함양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함양군은 지난해 12월20일 함양군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11년 새해 예산을 2010년도 대비 0.31% 증가한 3.160억9천4백만원 확정했다. 한정된 재원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투자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며 앞으로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국·도비보조사업 우선확보. 지방세와 세외수입 증대 방안을 강구하고. 전문우수인력을 확보 인건비 절감 등으로 견실한 자주적인 재원기반의 구축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농림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부농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함양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농업인에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 주고 돈 되는 농업인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품격 문화관광체육을 통해 함양인의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해 우선 새로운 감각의 문화예술 경제축제로 전환하기 위해 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 축제의 콘텐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지역개발사업과 환경의 조화를 통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도시계획 재정비. 소하천 정비 종합계획 수립. 함양읍 관문도로의 4차선 확장공사를 비롯한 대·소규모 주민 숙원사업도 챙겨 해결 할 계획이며. 아울러 대전-함양-진주 철도노선 확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국무총리실. 청와대를 방문하여 철도노선이 함양군을 경유하는 것을 관철하기 위해 중심에 서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의 위상과 군민의 자긍심도 높아진 만큼 다변화 된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이에 적합한 각종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는 등 우리지역에 걸맞은 면모를 갖추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함양군은 풍요롭고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개발해야 할 곳은 과감하게 개발하고 보존할 곳은 철저히 보존하고 가꾸면서 개발과 보존의 조화 속에 대형 프로젝트 사업과 산업단지. 새로운 관광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함양군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여 자족도시. 녹색 건강도시로 착실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 이 군수는 살기 좋은 복지도시. 품격 높은 문화도시. 부자 되는 농업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내실 있는 교육도시 등 5대 실천전략을 목표로 군민 모두가 꿈꾸는 희망과 행복이 함께하는 함양. 그 꿈을 꼭 이루도록 “땀과 혼”을 모두 쏟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12월 23일 국회를 찾은 이철우 군수가 민주당 정세균의원에게 대전-함양-거제간 철도개설 브리핑을 갖고 있다. 대전∼함양∼거제 철도노선 유치 총력전지리산케이블카 역량 집중자연환경과 개발조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양군 현안사업 어떻게 돼가나- 군수님께서는 최근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책사업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데요. 특히 대전-거제 간 고속철도 개설사업은 함양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 생각이 듭니다. 현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먼저 추진사항부터 말씀드리면 대전∼함양∼거제 노선은 2004년 우리군이 처음으로 당시 건설교통부에 건의하여 경남 시장·군수 협의회. 전국 시장·군수 협의회의 정책사항으로 채택결의 했습니다.2006년 6월에는 대전∼거제 철도 조기 개설을 위한 간담회 및 물레방아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관련 지자체 순회 체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또한 기관 사회단체장을 중심으로 추친위원회를 구성하여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우리군의 313.174명을 포함하여 1.161.589명의 서명지를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에게 전달하여 공약사업에 채택되었습니다.2009년 12월 본 철도노선은 대전∼함양∼진주∼거제 노선(안)과 김천∼합천∼진주∼거제 노선(안)이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철도기술공사의 국가철도망 전철화 사업 최종보고서에서 우선 추진 대상노선으로 각각 11위. 13위로 반영된 바 있었습니다만.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시 남부내륙 노선은 사업비 절감과 많은 사람들이 수혜를 받는 지역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토론자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현재. 국토해양부에서 검토중인 노선안을 비교하면 대전∼함양∼진주 노선이 37㎞정도 길어 건설비용이 많이 더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용자의 수요가 년 100만명 이상 김천 노선보다 많으며. 수도권과의 통행시간 단축. 물류 수송비용 절감 등 장래계획으로 볼 때 대전~함양 노선이 김천 노선보다 적합한 노선으로 생각되며. 낙후된 무주. 함양 등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지난 9일에는 대전-진주-거제 철도노선 확정을 위해 충남. 전북. 경남지역 3개도 5개군 자치단체장이 공동건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하는 등 노선관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따라서. 우리군에서는 본 노선이 관철될 수 있도록 기관. 사회단체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금산. 무주. 장수. 산청군 진주시 등 관련 지자체와 연대하여 반드시 본 노선이 관철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리산 케이블카와 관련된 기본방침이 환경부로부터 지난해 10월25일 발표되고 나서 각 지자체간 본격적인 사업 유치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함양군은 천왕봉과 가장 가까운 점을 이점으로 내세우셨는데 함양군이 준비하고 있는 케이블카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우리군은 국립공원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관련법인 ‘자연공원법’의 개정을 예견하고 2009년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내부적으로 차분히 준비해왔습니다. 지난해 12월10일 그간 실시한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에 대하여 관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졌으며. 우리군의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우리군에서 반드시 이루어야 할 역점사업이며. 앞으로는 외부적 홍보와 주민. 사회단체 등 여론을 수렴해가며.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함양군은 지리산의 정상인 천왕봉이 소재하면서도 지리산에 대한 이미지는 다소 약화되어 있고 주변 개발 또한 부진한 상태이지만. 이제는 자연환경과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관광자원이기도하며.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환경친화적 개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이번 용역보고회를 기점으로 2011년 초부터 공원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며. 2012년 착공계획을 목표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최근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군수님께서도 이와 관련해 이번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하셨는데. 현재 함양군이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정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글로벌 시대에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센터운영 및 방문교육사업에 4억6천만원을 지원해 한국어교육. 가족교육·상담. 정보제공. 역량강화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김치담그기. 지역문화 탐방 등 우리문화 이해교육 및 문화체험과 방문교육 실시. 친정어머니 결연을 통하여 고국의 향수와 부모형제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특히. 자녀들이 엄마로부터 우리말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어 조기에 어린이집에 다니도록 하며.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여 2세대의 양육과 교육 등 가족내 응집력 제고로 건강가정을 도모하고. 대부분의 다문화가정이 저소득층으로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한 일자리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우리군 특수시책으로 2천5백만원을 지원. 우리말 대회를 개최하여 우수자에게는 친정가족 왕래사업을 실시하고 아울러. 우리고유 명절인 설과 추석에 결연 친청어머니와 상호 가정방문행사를 실시하여 주기적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상시 대화채널 가동으로 가족. 차세대의 건전한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와 만남의 장 마련으로 언어소통의 어려움 해소와 사회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2015년 산삼엑스포는 함양의 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2015 세계 산삼엑스포는 과거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고려산삼의 가치를 되찾아 오는 국가적인 과제로서 우리 함양군이 산림청 시범기관으로 선정되어 전국최초 생산이력제 실시 및 산삼축제 개최. 산양삼 육성관련 입법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며 세계엑스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함양군은 전 지역이 게르마늄토양의 특성과 고산지대로서 일교차가 매우 높은 차별화된 지역특성을 살려 지난 2003년부터 410여 농가에서 4.500만 포기의 산양삼을 식재해 놓아 2012년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함양산삼에는 유기게르마늄성분과 항암효과가 뛰어난 컴파운드K성분이 높게 나타나는 등 약리효과가 탁월하여 지식경제부로부터 15억원을 지원받아 세계엑스포 수출용 기능성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금년 7회째 개최한 세계유일의 산삼축제는 과거 심마니의 역사문화를 연출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매년 급성장 해오면서 70만명의 관광객과 130억원의 매출효과를 올리는 유명축제로 발전하여 2010년 여성소비자가 뽑은 축제부분 프리미엄브랜드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본 축제를 규모화 하여 엑스포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중앙대학교에 함양산양삼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여 매년 25명씩. 75명에 대해 수출상품육성. 마케팅 등 세계엑스포를 주도해 나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2008년 9월 중국 길림성 휘남현과 우호교류 협정을 맺고 매년 2회 이상 상호 교류활동을 해 오며 세계엑스포 참여여건을 조성해 왔습니다. 특히.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하여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이색적인 심마니 밸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본 시설은 고려시대 심마니들이 생활했던 마을을 만들어 관광객이 직접 심마니가 되어 신비로운 체험과 건강도 회복할 수 있는 엑스포 핵심시설이 되겠습니다. 세계 산삼엑스포는 웰빙시대 세계 건강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는 사업으로서 수출농업 육성뿐만 아니라 옛 고려산삼의 가치를 회복하여 종주국의 위상 정립하기 위해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힘을 모아 주십시오.<대담정리 하회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