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이철우)은 최근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난 12월27일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함양군의 축구 스토브리그 전지훈련계획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그동안 군은 축구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함양군 대외 이미지 홍보를 위해 동계 전지 훈련팀 유치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문화관광과장을 유치단장으로 함양군 체육회. 함양군 축구협회. 축구인 등 유치단을 구성하여 노력한 결과 내년 1월3일부터 13일까지는 고등부 6팀 392명이 1월13일부터 21일까지는 여자중학교 팀 8개팀 318명이 함양군에서 축구 스토브 리그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구제역 악재로 그동안 이철우 군수를 중심으로 야심차게 유치의 공을 들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이 군수는 각별한 노력을 펼쳐 연례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의 숙박업과 식당 등 활기를 불어넣고 함양군을 적절히 홍보하는 호기로 간주하고 충분한 준비와 유치를 확정했으나 구제역에 의해 행사가 전격 취소돼 안타깝게 됐다.이 군수는 "이번 행사 유치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음에는 더 좋은 아이템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