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청정함양을 사수하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매년 백암산 및 각 읍면에서 열리던 새해맞이 해돋이 행사도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군 축구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외 홍보를 위해 전국의 학교. 실업스포츠팀을 초청하여 축구 스토브리그전 동계전지훈련을 적극 유치. 12월27일 군 조정위원회를 열어 1월에 개최 예정인 스토브 리그전 고등부 5개팀 392명과 여자 중학교 팀 7개팀 318명이 참가하는 동계전지 훈련도 구제역의 심각단계로 아쉽지만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군 및 민간단체 주관으로 추진하는 각종 행사도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하였으며. 타 지역으로 해넘이 및 해돋이 구경 등을 계획한 주민들에게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군은 경북·경기·강원 등 구제역 발생지역으로의 여행은 취소하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함양군에서는 지난 12월12일부터 구제역 차단을 위해 함양군 구제역방역대책본부(본부장 군수 이철우)를 운영하고. 550여 공무원을 동원 24시간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하는 등 가용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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