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함양군향우 경로회(회장 서정욱)는 지난 12월20일 오전 11시 종로3가 한일장 식당에서 재경 함양군향우회 백남근 회장. 강정구 수석부회장. 이순덕 상임부회장. 이순정 여성위원장 外 여성회원과 경로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송년회 및 정규상 교수 특강이 열렸다.서정욱 회장은 “매월 행사 때마다 이순정 여성위원장을 포함한 여성회원께서 참석하시어 떡과 과일을 찬조하시고 봉사를 하고 있는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군향우회 백남근 회장님과 강정구 수석부회장님께서도 참석하셨고 많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경로회관이 군향우회 사무실과 함께 3월경 교통과 쾌적한 조건인 대방동으로 이전을 하게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참고하시고 좋은 곳으로 자리를 만들어주신 백남근 회장님을 비롯한 군향우회 임원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본회 창립당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시다 별세하신 고 정순빈님의 자제인 정규상 성균관대 법대학장 교수님의 특강이 있습니다. 모두 경청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지곡면 덕암리 출생으로 지곡초(41회)를 5년 다니다 상경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법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교수 법대학장으로 재직 중인 정규상 교수는 특강에서 “아버님 친구분들께 식사를 대접하려고 나왔습니다. 어르신들 앞에서 무슨 강의를 하겠습니까. 도리어 좋으신 말씀을 듣고 가야할 입장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고향에서 10여년. 서울에서 50여년을 살았습니다. 요즘 들어 고향의 향수와 흙이 그리워집니다. 성균관대학에서 유학을 더 공부하여 2∼3년 후 고향으로 돌아가.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유교학교를 함양에 세우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께 유교에 대한 자문을 요청하면 거절하지 마시고 좋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이어 정춘석 한시인의 축시 낭독이 있었으며 이어 백남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르신들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 무척 기쁩니다. 내년 3월경 군향우회와 경로회를 합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춘 곳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12대 집행부 최우선 사업인 회관을 이전하여 어르신들을 편하게 모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식대 전액을 정규상 교수가 찬조했다.최상열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