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폭격으로 부상을 입었던 김용섭(당시 병장)씨가 격려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함양군에 쾌척했다.김용섭 장병의 아버지 김동열(함양카센터 운영)씨는 "아들의 부상소식을 듣고 급히 서울로 올라가 아비규환의 현장 속에 마음고생이 심했으나 이철우 군수님을 비롯한 군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도움으로 건강하게 아들 얼굴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특히 "각계각층에서 아들 치료를 위해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 감동을 받았다"며 "그동안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한편 김용섭씨는 지난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폭격에서 파편으로 인한 허벅지 부근에 부상을 입고 국군통합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2월22일 건강한 모습으로 만기제대 했다.함양군에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사용승인 후 어려운 군민에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