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작지만 알찬 희망키움학교인 서하초등학교(교장 이창오)에서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스키교실을 개최했다.희망키움 학교 육성사업 중 문화ㆍ체험영역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스키교실은 작년에 이어 2년째 실시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전날까지 불던 매서운 바람이 잦아들고 포근한 날씨 속에 아이들은 무주리조트 스키장을 마음껏 누빌 수 있었다. 스키교실은 스키 장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넘어지고 일어서기. 기본 동작 배우기. 낮은 곳에서 스키 활강하기. 자유롭게 활강하기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5. 6학년의 고학년 학생들은 리프트를 타고 제법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도 자유롭게 활강을 하는 등 성취도 또한 대단하였다. 6학년 최진석 학생은 “처음에는 넘어지는 것이 무섭고 아팠는데 조금씩 속도를 내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 타고 싶어진다. 내년에도 또 왔으면 좋겠다”며 흥분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몇몇 학생들은 처음에 겁을 먹고 눈물을 보이며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다들 마칠 시간이 되자 아쉬운 표정이 얼굴 가득하였다. 이번 서하초등학교 스키교실은 체육교과 속에 있는 계절활동을 실시하여 체육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이루고 스키경험이 없는 시골 학교 아이들에게 보다 폭넓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경험이 학생들의 일생에 있어서 소중한 추억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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