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 노인회 어르신들 덕분에 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에 등교하는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노인회 교통 자원봉사자들은 70세가 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매일아침 견광봉을 흔들며 학생들이 등교하는 학교 정문과 후문 도로의 횡단보도에서 연중 교통안전 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다. 함양읍 노인회 회장 김복두(78) 할아버지는 “함양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학생들이 교통량이 많은 도로를 아슬아슬 하게 건너는 모습이 안타까워 방학할 때까지 등굣길 교통지도 자원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양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지역특성상 학교주변이 관공서가 많아 출근하는 분들의 주정차 차량들로 교통이 매우 혼잡하고 위험한 상황이다”면서 “매일 봉사 활동을 해 준 덕분에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다”고 밝혔다. 사랑과 봉사. 나눔의 정을 몸소 실천하시는 어른들에게 함양초등학교측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으신 어르신은 "당연한 일에 감사패를 받는 일이 부끄럽다"며 봉사하는 즐거움이 가득 담긴 얼굴로 환한 웃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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