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군것질을 줄이고 용동을 아껴 일년동안 모은 저금통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함양초등학교 (교장 김팔룡)는 ‘결식아동 돕기 저금통 캠페인’ 행사로 모아진 저금통 250개를 23일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 함양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해마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3월 개학에 맞춰 전교어린이회에서 자율적으로 동참한 학생들에게 저금통을 나눠줘 12월에 거둔다.학교관계자는 “올해로 10년을 맞는 이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나’만을 생각하며 자라는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세상과 나눔의 의미를 알게 하는 뜻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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