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그동안 농업생산인력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가의 농기계를 이용하지 못해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효율성과 농산물생산 비용절감을 위해 본격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에 들어갔다.군은 22일 함양읍 농업시범포장에서 이철우 함양군수 및 관계유관 관계자와 관내 농업인 3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농기계임대사업은 함양군에서 직영하는 사업으로 1차년도인 올해 국비 6억. 도비 1억9천2백. 군비 4억8백만원 총12억원의 사업비로 함양읍 백천리 함양농업시범포내 4.290㎡부지를 확보하고 추진하여 면적825㎡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 1동과 임대농기계 굴삭기 외 31종 80대를 확보했다. 2차년도인 2011년에는 관리장비(리프트. 지게차)를 추가 확보함과 동시에 임대 농기계 조작 시 예상되는 사고에 대비하여 군의 예산으로 농기계 종합보험을 가입하여 완벽한 운영체계를 갖추기로 했다.이들 장비를 임대하고자 하는 농민들은 임대절차를 거쳐 장비 구입가격에 따라 2만∼4만5천원의 사용료를 납부하고 1회 3일 이내 1농가당1대 대여조건으로 임대할 수 있다.함양군은 임대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13명의 운영위원을 구성하여 임대농기계 기종선정. 운영방법.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심의 확정하였으며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지난 11월19일에 함양군 농기계임대사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한편. 농기계임대사업은 이철우 함양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개장식에서 이군수는 “함양군은 농업인의 어려운 영농현실을 감안하여 농업인에게 고가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과 영농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여 그 결실을 보게 되었고 앞으로 농기계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