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 군정질문과 답변 바로가기 “함양군에서 추진 중이거나 완공한 시설물의 마감재가 저가의 중국석으로 도배되고 있어 군민들 보기가 부끄럽습니다”16일 함양군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함양군 사업전반에 걸쳐 군정질문을 가졌다. 이번 군정질문은 황태진의원을 비롯한 임재구의원. 안남연의원. 서영재의원. 김경두의원. 박종근의원 등 6명의 의원이 24건의 현안 사업·민생사안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준비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시행했다는 평을 받았다.황태진의원의 대전∼함양∼진주간 남부내륙 철도 유치의 향후 추진계획. 임재구 의원의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과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계획 등의 주요 현안 사업에서부터 안남연의원의 군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 운영과 함양군의 보육정책 등의 개선을 요구. 서영재 의원의 공설화장장 설치계획과 가축분뇨 공동화자원화 사업에 대한 앞으로 계획. 김경두 의원의 보조금 사후관리와 문제점. 최병상 의원의 공공시설물의 운영계획과 도축장 건립에 대한 주민과의 대화와 타협 등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관심과 조명을 받은 것은 40여년간 석산전문가로 살아온 전 마천석재 대표 박종근 의원이다. 박 의원은 “함양군에서 추진 중에 있거나 완공한 건축물 마감재에 저가의 중국산이 도배가 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백전복지회관에서. 용추휴양림. 하림공원. 함양약초과학관 등 행정에서 이뤄진 공사는 한 군데도 제대로 된 공사가 없다”며 군민들보기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완공한 함양군청 부속청사 마감재까지 거창석에서 저질 중국석으로 바뀌어 시공됐다며 비통해 했다. 또 필봉산 주변 정비사업 일환으로 시공된 등산로 공사에 사용된 베트남 화산석의 경우 납품 단가가 ㎡당 8만원으로 돼 있으나 실가격은 3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박 의원은 자신이 의원직을 하는 동안 절대 함양에선 부실 공사를 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하며 “일반인은 눈으로 돌을 구분하기는 어려운 만큼 행정에서도 중앙석산품질위원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석재를 검정하는 기계를 보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인섭 기자> 함양군의회 군정질문과 답변은 본지 홈페이지 뉴스함양에서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