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거창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3호선 확장공사가 완공됐다.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국도3호선 산청군 생초면 하촌리∼함양군∼거창읍 송정리 4개구간 35㎞를 4차로 확장공사가 완공. 오는 23일 오후 2시 개통식을 갖는다.국도 3호선 4개구간 확장공사는 지난 1999년 5월 착공. 총 사업비 4.034억원을 투입해 전체 35㎞ 4차로 구간으로 당초 거리보다 2㎞ 짧아지고 운행시간은 37분에서 26분으로 11분 단축됐다. 반면 지역주민의 집단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된 생초면 신연리 구간 3.7㎞는 2년 이상이 더 기다려야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부산국토청은 밝혔다.한편 이번 개통으로 88올림픽고속도로 거창나들목 및 대전∼통영고속도로 지곡나들목. 생초나들목. 국도24호선. 국도26호선과 연결된다. 이에 관광지 숙박·음식업 관계자들은 주말. 관광철. 성수기 등에 인근 도시권에서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인구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우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