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중·고등학교(교장 이홍국) 졸업반은 지난 12월14∼15일 학교생활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체험하고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과 긍지를 갖도록 하기위해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학생들은 14일 학교를 출발해 부산대학교를 견학하여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생각했다. 영남 3대 사찰 중의 하나인 신라 의상대사가 지은 금정산의 범어사를 구경하고 사직체육관에서 덩크슛의 멋진 농구 경기를 관람한 뒤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인 숙소로 돌아왔다. 둘째 날에는 해운대 동백공원을 산책하며 함양 상림숲을 조성한 고운 최치원선생 동상와 유적비를 둘러봤다.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회의하는 집인 누리마루에 도착한 학생들은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 한 누리마루를 보며 한국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식으로 표현하여 아름다움을 더한 것에 감탄했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위로 오륙도가 보이고 억새밭으로 아름다운 해운대 장산에서 겨울바다의 정취를 맛보기도 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바다 속 해양 세계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다채로운 체험으로 환상적인 색다른 경험을 했다.이번 현장 학습은 목표의식을 갖고 학교생활에 임하게 하는 등 개인의 미래에 대한 대비 능력을 키우며 애국심과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