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은 12월10일 학교도서관에서 전교생 36명이 모인 가운데 인기동화 ‘똥벼락’의 작가 김회경씨를 초청해 ‘옛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라는 주제로 아동문학 강연을 펼쳤다.김회경 작가는 옛 이야기 속 도깨비와 작가의 이야기 속 도깨비를 비교해 보며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학생들의 눈 높이에서 차근차근 안내해 주었다. 김 작가는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재미난 주인공들을 작가가 창조해 내는 오늘 날 이야기 속에 살려냄으로써 우리의 전통 이야기 문화가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옛이야기와 동화 작품들을 많이 읽어주어야 힘이 생긴다”고 당부했다. 강연을 계획한 담당 교사는 “문화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소외된 우리 백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인기 동화작가를 초빙하여 이야기를 듣게 하는 게 좋은 추억과 함께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조시킬 수 있고. 책읽기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하는 계기를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강연을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