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이철우)은 12월9일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여론수렴을 위하여 마천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함양군은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관련법인 '자연공원법'의 개정을 예견하고 2009년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내부적으로 차분히 준비해왔다. 2011년에는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비 4억원을 편성하고. 기본계획수립과 동시에 사전환경영향평가와 공원관리계획 변경신청 등 행정절차 이행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지리산권의 타 자치단체보다 자연과 지역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이점을 가장 큰 자원으로 삼고 특화된 관광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리산의 정상인 천왕봉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살리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함양군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88올림픽고속도로. 함양-군산간 고속도로에 이어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명실상부한 남부내륙의 교통중심지로서 전국 어디에서 출발하더라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케이블카 설치의 종합적인 여건이 지리산권의 어느 자치단체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