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는 12월3일 ‘58년 개띠’. ‘윗몸일으키기’. ‘우리집 밥상’등을 지은 시인 서정홍 선생을 초청해 ‘살아가면서 시쓰기’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서정홍 시인은 생활 속 진솔한 소재를 찾아 글을 쓰는 과정을 직접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시인이 자신의 삶 속에서 시 한편 한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예로 들어가며 안내했다. “동시를 쓰려면 어린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 눈여겨보아야 하고. 어떤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고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동시 쓰기에 있어 아이들의 삶에 대한 이해와 아이들에게 늘 배우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강연에 참가한 한아름 교사는 “문학적 글 쓰기가 너무 어렵고 전문가인 작가들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으로 누구나 살아가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글로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백전초등학교 지난 1학기부터 교사나 학부모 등 학생들의 교육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학생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습코칭’. ‘독서지도’. ‘글쓰기 지도’. ‘학생상담’ 등 주제별 다양한 특강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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