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원정마을에서 전통방식으로 옻나무에서 진액을 뽑아내고 있다.일정 크기로 자른 옻나무에 홈을 파고 나무에 열을 가하면 진액이 배어 나오는데 이것을 일일이 대나무통에 긁어모은 뒤 다시 1ℓ통으로 옮겨 보관한다. 2명이 한 조가 돼 옻을 생산하며 7∼8년 된 나무를 원료목으로 삼는다. 2∼3일에 한 통을 생산하며 가격은 80만원에 거래된다.평생 이 일을 하고 있다는 하태현(74)·임영건(72) 할아버지는 "부모님때부터 이 일을 했으며 겨울이 끝나는 2월까지 옻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이 마을에서는 현재 두 사람만 이 일을 하고 있으며 옆 하우스에서 아들이 대를 이어 작업을 배우고 있다.<사진제공 : 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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