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종원)는 지난 11월27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연합회관 17층 대연회장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백남근 재경 함양군 향우회장. 김두행 진주시의회 의장. 신성범 국회의원을 대신하여 이문영 보좌관. 김경두 군의원. 최문급 안의면장. 도상원 서하면향우회장. 정상쾌 수동면향우회장. 오택선 안의중 이사장. 최완식 안의중총동문회장. 박노홍 안의중·고 부산동문회장. 서경성 재경서상중동문회장. 전순익 재경안의중동문회장. 정규도 본회 명예회장. 김상권 안의고등학교 교장. 온도석 안의고등학교 발전위원장. 최인석 재경 함양군 산악회 초대회장. 이상봉(서상)·하영만(서하)·강현호(수동)·이종의(안의)·김창옥(지곡) 각 면 산악회장과 많은 동문들이 참석했다. 양점호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유수연 기획이사의 경과보고. 우기효 감사의 감사보고. 정병헌 재무간사의 결산보고가 이어졌으며 이종원 회장이 하민수·임지택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종원 회장은 “본인이 임기 초에 동문회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를 묻기 전에 내가 동문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를 생각해 주도록 청했는데 동문들께서 저의 청을 기꺼이 받아주셔서 모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동문회 카페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주었으며. 동문명부 발간에 많은 후원을 해 주었습니다. 또한 모교의 화상영어교육을 지원해 주었으며 재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재학생들의 진로결정을 도와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이제는 동문회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를 생각해보아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이 여러 동문들의 사업에 근간이 되는 튼튼한 인맥의 구축과 정보취득을 도와야 하고 동서고금을 통하여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 어떤 일을 하드라도 사람과 사람과의 협력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는 성공한 예가 없습니다. 동문회가 함양의 지연과 안의고등학교의 학연을 접목하여 동문들이 꼭 필요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하여야 되겠습니다. 동문회에 자주 참석하여 필요한 인맥도 구축하시고 정보나 지식도 취득하여 여러분의 사업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김상권 안의고등학교 교장은 학교현황에 대해서 영상프로젝트를 통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본인의 임기 4년 동안에 명문 고등학교의 명맥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으며 꼭 반석 위에 올려놓겠습니다”라고 하자 큰 박수로 환호했다.백남근 재경 함양군 향우회장은 “본인은 안의고등학교 동문은 아니지만 안의초등학교(43회). 안의중학교(12회)에 뿌리를 둔 사람입니다. 안의고등학교는 6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공립학교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많은 동문들이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동문들의 우정이 남달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시고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많이 할 뿐만 아니라 고향 함양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로 뭉치는 결속력이 강한 동문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동안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서 맡은바 직무에 성실히 이행하시어 동문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신 이종원 회장님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치하를 드립니다. 후임 동문 회장께서도 보다 발전된 동문회로 이끌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안의고등학교 동문회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온도석 안의고등학교 직전 교장(안의고등학교 발전협의회 회장)은 “본인은 올 2월28일자로 퇴임했습니다. 그동안 교장으로 재직 중에 음으로 양으로 발전기금을 주셨으며 많은 성원 보내주심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김상권 교장선생으로부터 자세한 학교현황을 들었기에 잘 알고 있듯이 안의고등학교가 매우 어려운 난관에 처해 있습니다. 동문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 주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차기회장 선출에서 이종원 회장이 임시의장이 되어 지난 10월29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정상쾌 15회 동문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한다고 하자 큰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감사엔 정송암·권해윤 동문을 추대했다.정상쾌 신임회장은 수동면 하교리 출생으로 도북초(12회). 안의중·고를 졸업하고 육군종합정비청장. 탄약사령관. 조달본부장비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군복무 35년. 육군준장으로 예편했고 현재 (주)온양산업(울산 산단조성). (주)이포르테(모바일쿠폰서비스) 대표이사로 제직 중이다. 정 신임회장은 “동문들께서 잘 도와주실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또 나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칭찬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멋진 조직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필요한 조직과 기구를 만들고 사업을 벌이고 회칙을 수정하는 권한을 주시면 모두가 참여하게 만들고 재정을 확보하여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조성하고 강력한 조직으로 육성해 보고 싶습니다. 선배님들로부터 내려 받은 사랑을 크게 키워서 후배들에게 물려주겠으며 동문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당부 드립니다”라고 했다.이어서 참석 동문 2회부터 48회까지의 개인인사와 교가 제창을 마지막으로 1부 공식행사를 마쳤다. 식사를 하면서 고향이야기와 학창시절의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고향에서 준비해 온 동동주 잔을 서로 주고받으며 흥이 나자 고양인 동문의 사회로 구길자(수동출신) 초청가수가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동문들의 노래 솜씨와 함께 흥겨운 여흥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최상열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