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조명관)는 올해 RSM(지역과학교육자원지도) 우선적용학교로 선정되었다. 그에 따라 3~6학년 학생들은 토요휴업일에 인근지역에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자원을 활용하여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과학교육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11월 27일에 안의초 6학년 학생들은 사천 KAI 항공우주박물관과 산청 양수발전처를 방문하여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KAI 항공우주박물관은 각종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는 야외전시장과 비행원리와 항공지식을 탐구할 수 있는 항공우주관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박물관 곳곳을 관람하면서 ‘비행기는 그저 날 수 있는 기계’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추력. 항력. 양력. 중력의 네 가지 힘이 균형을 이룰 때에야 비행을 할 수 있는 매우 정교하고 세심한 과학원리의 결정체임을 알 수 있었다. 도로를 달려 산청 양수발전처에 도착해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산청 양수발전처에서 양수발전의 원리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신재생에너지의 뜻을 알고 학생들은 최근 교과 시간에 배웠던 환경문제의 중요한 해결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6학년 학생은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처음에는 늦잠 잘 수 있는 토요일이라 집에서 쉬고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친구들과 함께 과학체험을 하고나니까 즐겁고 많이 배울 수 있어서 뿌듯해요.”라고 말하였다.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 교실에서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만 하는 것보다 책 속에 나와 있는 사진과 글을 읽는 것보다 직접 과학체험장을 방문하여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학생들에게 훨씬 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RSM 계획을 좀 더 확대하여 많은 학교가 인근 지역의 소중한 과학교육자원을 활용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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