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면은 최근 개설된 안의둘레길을 대내외에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안의면 둘레길 금호강변길 걷기 행사'를 12월4일 실시한다.걷기행사가 진행되는 금호강변길은 방풍림으로 조성한 숲인 오리숲을 시작으로 광풍루-제월당-월림리-농월정-오리정-밤숲을 지나 오리숲까지 총 13km의 구간이다. 이곳에는 경상남도 지방문화재인 광풍루. 정여창선생이 안의현감 재직당시 지은 제월당. 신관사또와 중앙 고관들이 지방을 방문할 때 마중 나가는 곳인 오리정 등 이야기 거리가 풍부한 문화재들과 국민관광지 농월정. 체험마을인 다송헌. 물내리마을이 있는 밤숲 등 볼거리. 놀거리 등이 풍부한 명소들이 자리잡고 있다.특히 금호강변 뚝길을 주요 코스로 하여 강 주변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계절별로 느낄 수 있어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자연환경이 안의둘레길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또한 자연과 함께 안의 시내권 일대를 둘러볼 수 있어서 먹거리를 찾아 먼길 이동없이 갈비탕. 옛날순대. 어탕국수. 안의막걸리 등 안의 별미를 즐길 수 있고 시골 5일장과 토종약초시장 등 특별한 볼거리가 공존한다.최문급 안의면장은 "지나가는 가을 끝자락의 풍경을 즐기고 최고의 운동인 걷기운동으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둘레길 걷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찾아오는 길은 서울. 부산. 광주방면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지곡IC를 이용하고 대구. 거창방면은 국도 3호선을 이용하여 안의면 시내로 들어오면 된다.한편 안의면은 연중 안개가 없고 일조량이 많으며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의 청정 그대로의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으로 이 곳에서 생산되는 쌀. 사과. 양파 등의 맛과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기백산. 황석산. 거망산. 금원산 등 주요등산코스와 화림동계곡. 용추계곡 등 자연경관이 우수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