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함양군수는 11월25일 남해에서 개최한 경상남도 시장·군수 협의회에 참석해 해당 시장·군수에게 "대전∼거제 철도 건설은 반드시 함양을 경유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지원 및 협조를 요청했다.이 군수는 "함양군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대전∼함양∼거제 철도 건설을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며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채택된 것은 김천∼진주 노선이 아니라 대전∼함양∼거제 노선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2009년 12월 한국교통연구원의 '국가철도망 전철화 최종 보고서'의하면 대전∼함양∼진주 구간의 우선순위가 11위. 김천∼합천∼진주구간이 13위였는데 11월5일 서울서 개최한 공청회시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김천∼합천∼진주구간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토론자의 언급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대전-진주-거제 철도 노선은 국토의 중심축을 연결하여 동북아를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의 중심권을 거대 지역권으로 구축하는 근간이 될 뿐 아니라 영호남의 갈등을 해소하여 화합의 장으로 변화시키고. 낙후된 중·남부 내륙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며 반드시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산청. 거창. 진주. 고성. 사천. 통영. 거제 시장·군수님들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금도 함양군과 장수군 일원에 일제 강점기 때 철도를 개설하려고 했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이는 일제 강점기 때부터 이 구간의 철도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겠냐면서 반드시 대전∼함양∼거제간 철도 건설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최근 한국교통연구원 발표 자료에 의하면 대전∼진주∼거제 구간은 김천∼진주∼거제 노선보다 연간 이용객이 100만명 이상 많고 건설효과 등 절감편익은 1.273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