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자중학교(교장 이창영)는 제19회 목련학예제를 11월23∼25일까지 열었다. 열아홉 번째를 맞는 목련학예제는 공연 부문과 작품 전시회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학예제 첫날인 23일에는 합창과 댄스. 피아노 연주. 노래. 개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끼를 맘껏 펼쳐 보였다. 공연 준비를 위해 방과후에도 교실에 남아 꾸준히 연습했던 만큼 본 공연에서는 화려한 조명 속에서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목련실과 1층 복도에 마련된 작품 전시회는 미술과 과학. 기술·가정. 국어. 수학. 영어 등 각 교과 수업 시간과 방과후학교 결과물을 전시하여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님과 외부 손님들께 1년간의 성과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교원 작품과 학부모 찬조 작품도 전시되어 전시회의 다양성과 수준을 높였다.둘째 날인 24일에는 공연 부문의 일환으로 4시부터 함양학생공연장에서 방과후학교 연극반 학생들의 <커피와 비스켓> 연극 공연이 있었다. <커피와 비스켓>은 장애이해 교육연극으로 재미와 함께 학생들에게 ‘장애’와 ‘친구’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