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김상련)은 11월22일 지역센터(거점)유치원 일환으로 다송헌에서(안의면 소재)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교실을 운영했다.함양 관내 공·사립 유치원 다문화가족 학부모 및 유아 20여명이 참여. 다송헌 체험마을에서 자연물을 이용한 공예. 꽃마차 타기. 토끼 먹이주기 등의 다양한 우리 문화 체험을 했다.다송헌 사무장 이우형씨의 진행으로 나뭇잎. 도토리. 나뭇가지. 돌멩이 등의 자연물을 이용한 호랑이 벽걸이 및 호두껍질을 이용한 거북이 만들기 활동을 했다. 특히 토끼 관찰하기와 고구마 구워먹기는 유아들이 매우 좋아했다. 또한 홀태와 탈곡기를 이용하여 전통적 방법으로 벼 타작을 해 보고 꽃마차를 타고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차례상에 대추. 밤. 배. 감 등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다문화가족 어머니들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다문화가족 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학년도 2번째 전통문화교실 운영은 우리 문화 체험 기회를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학부모들간의 친목 도모 및 자녀 발달에 대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