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 5학년 습지동아리 학생들은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월20일 함양 상림을 돌아 흐르는 위천에 수생생물을 찾아 나섰다.수생생물을 조사하기 위해 학생들은 수생생물 관찰에 필요한 돋보기. 뜰채. 실체현미경. 수조. 장화와 같은 도구를 준비한 후 위천으로 향했다. 상림 약수터 옆 위천가에 도착한 학생들은 노란 억새 숲을 바스락거리며 헤쳐 나가 추위에 대비해 입고 온 두꺼운 옷은 벗어두고 장화를 갈아 신었다. 학생들은 뜰채를 하나씩 들고 물 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다슬기. 우렁이. 플라나리아 등 위천에 사는 작은 생물들을 잡았다. 채집 중에 5학년 김태양 학생은 “친구들이 살려주라고 했지만 작은 송사리를 현미경으로 꼭 관찰해 보고 싶다”며 수조에 담아 왔다. 이렇게 위천에서 1시간동안 즐거운 채집을 한 후 다시 함양초등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실체현미경으로 채집한 생물들을 하나씩 관찰했다.이번 수생생물 관찰활동을 통해 우리고장에 사는 다양한 수생동물을 관찰하는 체험을 하였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러 식물들까지 관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수상생물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수중 생물의 특징과 중요성을 인식했다.정지수 학생은 “자연을 아끼고 보존하는 생활을 실천하며 알차고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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