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농협주유소에서 농민을 위한 정책 필요"현재 함양군에 등록된 주유소는 대진고속도로 상·하행선 함양휴게소내 주유소를 제외한 29개가 영업중이다. 주유소 가격을 비교한 결과 가장 비싼 읍내 5곳 주유소 가격과 영도다리·용추계곡·지곡농협 주유소와의 가격차는 리터당 휘발유 60원. 경유 80원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준 함양읍내 5곳의 주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750원. 경유 1.570원이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을 근거로 지난 17일 가격에서 18일 일제히 가격을 동일하게 제시했다. 이는 담합의혹이 제기됨과 동시에 군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 이와 관련 일부 군민들은 함양지역주유소의 가격을 신뢰할 수 없다며 행정에서 직영하는 주유소를 만들거나 함양농협이 읍내로 주유소 사업을 진출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농협에서 경영하는 3곳의 주유가격은 지곡농협 휘발유 1.690원. 경유 1.500원이며 안의농협 1.710원. 1.510원이다. 반면 유림면에 위치한 함양농협은 1.720원. 1.520원이다. 이에 대해 기존 주유소 입장을 고려해 눈치가격으로 장사할 것이 아니라 읍내에 주유소사업을 진출해 농민을 위한 현실가격으로 서비스 정책을 펼칠 것을 함양농협측에 기대하고 있다.한편 함양읍내 주유소들은 지속되는 담합의혹으로 지난 1월12일. 13일 양일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수사를 벌렸으나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법적 제재를 가하지 못하였으나 이들 업체들이 특정 시점에 판매가격이 일치하고 피조사인들이 읍내에서 근거리를 두고 영업을 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장래에 법 위반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주의촉구’했다.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 속에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내 일일 주유가격을 함양군청 홈페이지 물가정보란에 고시하는 만큼 주유소별 가격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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