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1월19일 안의면 당본리 죽당마을 노응규 의병장 생가복원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함양군수를 비롯한 이창구 함양군의회의장. 김한희 진주보훈지청장. 각 기관단체장. 노씨중앙종친회 노준식 회장. 문중대표. 안의면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이철우 군수는 “신암 선생님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선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마음속 깊이 되새겨 후손들에게 삶의 교육장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신암 노응규(盧應奎1861∼1907) 의병장은 경남 함양군 안의면 당본리 죽전동에서 노이선의 2남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당시 영남 유림의 권위로 알려진 성재 허전의 문하에서 학문을 연마했다. 대한제국 말년 일제의 침략으로 국가의 운명이 위급할 때 애국일념 하나로 함양군 안의에서 거병하여 진주일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항일의병 운동을 전개했다. 신암 선생께서는 1907년 2월 16일 47세의 일기로 옥중에서 순국하셨으며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 1997년 1월 국가보훈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바있다.생가복원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4억 7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생가복원 3동(안채. 사랑채. 곳간채). 담장. 조경 등 복원이 이뤄졌다. 이 장소는 앞으로 의병장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우리역사를 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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