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신성범 의원은 한국식품유통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1월17일 '농산물유통구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국회농식품위원회 소속 여상규(남해군. 하동군). 윤영(거제시)의원이 참석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대신해 농식품부 이상길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참석했다.신 의원은 “지난 채소류 가격 파동때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이 얼마나 전 근대적이고 취약한지 노출되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장관도 연말까지 농산물유통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했다고 하니.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잘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산물 유통의 문제를 산지-도매-소매의 3주제로 나눠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식품유통연구원 왕성우 원장(백석대학교)이 좌장을 맡았으며 산지유통에 대해서는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권승구 교수가 '농산물유통 문제. 해법은 없는가'를 발표했고. 도매시장유통분야에 대해서는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위태석 박사가 '도매시장유통의 실태와 개선과제'를. 소비지유통분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 김병률 실장이 '농산물 소매유통 현황과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3명의 주제 발표에 대한 토론자로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박상희 정책실장.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강광파 이사. 한국식품유통학회 이동혁 회장. 농림수산식품부 임동빈 유통정책과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생산자. 도매법인. 유통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토론회의 논의 결과는 농식품부의 ‘유통구조개선TF팀’에 전달되어 연말 발표예정인 정부의 ‘유통구조개선 대책’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