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한옥마을에 자리잡은 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 전교생이 11월13일 거창대성중학교에서 한국어문회가 주관한 한자검정 시험에 응시했다.학교측은 올 3월초 8급에서 5급까지 아동 수준별로 교재를 구입해 담임교사와 함께 책을 외우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공부해 왔다. 6급에 응시한 4학년 윤수범 학생은 “읽기 배정 한자를 읽는 것은 쉬웠으나. 쓰기 배정 한자를 쓰는 것은 힘들었어요. 그러나. 한 자. 한 자 익힐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겨서 한자가 재미있어졌어요. 내년에는 더 높은 급수에 도전할거예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자를 학습함으로써 우리말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어휘력이 향상되며. 중학교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유익함을 느껴. 지곡초등학교는 2011학년도에도 한자교육을 특색과제로 정해 계속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험의 결과는 12월13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