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교사·공무원 부당징계 철회와 정치 탄압 저지를 위한 함양지역 공동 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고영진 교육감 함양교육지원청 방문에 앞서 집회를 갖고 있다.교사·공무원 정치탄압 저지를 위한 함양지역 공동 대책위(위원장 서필상)가 함양교육지원청 입구에서 11월10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오후 4시경 고영진 교육감 함양교육지원청 방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에 대한 면담을 요구했으나 거절됐다.이에 해임 당사자인 서상초등학교 안효형교사와 박석병(전 전교조 위원장)교사가 교육감 면담 요구와 부당해고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업무협의가 끝난 오후 5시30분경 정문을 가로막고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서필상 위원장이 함양 대책위의 뜻을 담은 서한을 고영진 교육감에게 전달. 짧은 시간이나마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며 일단락 됐다. 회견문에 따르면 교과부에서 정당 정치후원금을 낸 전교조 교사 168명에 대해 파면·해임 등 중징계 지침을 하달하자 경남도 교육청은 정당후원교사에 대해 변론의 기회마저 박탈한 채 교과부의 허수아비가 되어 2명의 해임과 4명의 정직 중징계 처분을 내린 부당징계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대책위원회는 전교조. 공무원노조. 농협노조. 다볕문화원. 농민회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우인섭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