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함양군향우회(회장 양재생/은산해운항공(주)대표이사)가 지난 11월7일 금정산에서 가족동반 산행을 갖고 산성마을 부산학생교육원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양재생 회장. 이경신 수석부회장 등 임원과 향우가족은 오전10시 범어사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해 부산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금정산 산행을 실시. 형형색색으로 물든 숲길을 따라올라 억새가 나부끼는 가을 속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 2시간여 정도의 산행을 하면서 함양을 고향으로 하는 선후배간 정담을 나누며 힘든 줄도 모르게 금정산 학생수련원에 도착하여 향우회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개회식을 시작했다.박충호 명회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재생회장은 인사말에서 “고향 함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재부향우인들의 가족등반대회 및 체육대회를 마련했다. 이렇게 각양각색의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늦가을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바라보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재부함양군향우회가 더 잘되고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신념과 의지를 갖게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재부시군연합회 이철훈 회장은 축사에서 “이렇게 많은 향우들이 참석하여 단합된 모습을 보니 참으로 보기 좋으며 양재생 회장의 열정과 노력인 것 같다”며 “재부함양군향우회가 전국에서 최고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또 내빈겸 출향 함양인으로 참석한 김상경 사상경찰서장은 “이런 영광스런 자리에 참석하여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게 참으로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고향 함양을 사랑하며 더욱더 함양군향우회를 위해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한편 이날 참석한 임원으로는 박충효 장학재단이사장. 이경신수석부회장. 김상회수석부회장. 배영성고문. 이장우상임부회장. 구본근 재부함양중 동창회장. 박노홍 재부 안의중·고 동창회장. 각 읍면 향우회장과 그 외 6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하여 고향에서 장만해온 돼지고기와 막걸리를 주고받으며 즐거운 체육행사와 잔치의 한마당을 만들어 함양인들의 단결된 힘과 화합된 모습을 연출하였다.이어서 체육대회에서 윷놀이 우승에는 함양읍. 서상면이 족구 우승. 유림면이 준우승을. 수동면이 릴레이에서 1등을. 안의면이 3등. 병곡면은 단체참가상으로. 푸짐한 행운권 추점을 마치고 아무런 사고없이 화기애애한 즐거운 향우회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석윤 부산지사장>sy9751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