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4회 경남도지사배 바둑대회직장단체부에 출전한 함양팀이 우승을 차지했다.(사)대한바둑협회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일반부 6개 부문에 300여명. 학생부 9개 부분에 400여명이 참여해 예선리그.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8개팀이 참가한 직장단체부 함양군 대표는 강철수(52·군바둑협회 사무국장)씨를 필두로 이종욱(53·거제지적공사). 문미열(59). 이화섭(25·함양읍). 윤창철(39·안의면) 등 5명이 출전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임창호 군 협회장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바둑의 본고장의 명승을 대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전국노사초배바둑대회와 전국체전바둑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바둑동호인들의 자긍심 또한 높아진 만큼 앞으로 직장바둑활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바둑대회를 유치는 물론 청소년 바둑교실 등을 통해 저변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바둑협회는 60여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미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