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군수 이철우)은 최근 우리군 바로알기 행사의 일환으로 11월까지 주말을 이용. 전 직원들이 지리산 둘레길 탐방길에 나섰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달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리산 둘레길을 소개한 뒤 전국 각지에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한 나들이 코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리산 둘레길을 전 직원들이 직접 탐방함으로써 관광안내 도우미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둘레길을 찾아온 탐방객들의 문의에 일부 직원들의 둘레길에 대한 현황을 잘 알지 못해 안내에 어려움이 있고 둘레길 주변에 나타난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하여 관광소득원으로 이끌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이번에 처음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걷게 되었다는 군청 재난관리과 직원 A씨는 “깊어 가는 가을 지리산의 고운 색깔도 느끼고 더불어 건강도 챙기게 된 좋은 계기였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둘레길을 문의하시는 분들께 더 유익한 정보와 안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과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고 말했다.한편 함양군은 최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증가로 불편을 느끼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3구간의 종점이자 4구간의 시발점이기도 한. 구 의탄분교에 지난 23일 안내센터를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