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김성언)는 제14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여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올해에 2년째 문화예술진흥원 예술강사 지원을 받아 전교생이 연극을 배우고 있는 병곡초등학교는 ‘어흥이와 사람이 된 곰’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게 되었다. 이 작품은 단군신화를 각색하여 사물놀이. 무용. 연기 등의 요소를 넣어 재미있게 만든 마당놀이극로 4∼6학년 전원이 출연하여 사물놀이와 연기를 펼쳤는데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호랑이 역을 맡은 엄지은 어린이는 여자 최고 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량활동. 특별활동. 방과후 시간. 토요일 오후까지 열심히 연습을 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느라 힘든 과정도 많았지만 무대 위에 작품을 올리는 순간 학생들의 가슴은 보람과 성취감으로 가득했다. 물론 결과가 좋아 그 기쁨은 말할 수 없다. 연극이 단순히 연기를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 하나가 되고 힘든 순간을 함께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많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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