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8일 전원학교인 서상초등학교(교장 박종철)에서는 연중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농산물의 가치를 알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기 위하여 6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배추와 무 심기를 실시하였다.이번 텃밭 가꾸기는 과도한 농약의 사용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우리의 먹거리가 위협 받는 오늘날. 건강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하고 재배한 채소들을 급식에 활용하여 친환경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배추와 무를 심기 위해 각자 집에서 준비해 온 호미와 괭이로 밭을 일구어 씨를 뿌리고 배추와 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생태환경을 조성하였다. 앞으로 두 달 뒤 배추를 수확하기 전까지 6학년 학생들은 공동으로 텃밭을 관리하게 되며 배추와 무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며 자연의 변화와 계절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된다. 이번 실습에 참여한 홍성희(서상초. 6학년)학생은 “요즘 무와 배추 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배추와 무를 잘 키워 겨울에 김장 재료로 꼭 사용하고 싶고. 관심을 갖고 정성을 기울어야 농작물을 잘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서상초 학생들이 농작물을 풍성하게 키워내는 건강한 취미와 생명 가꾸기의 보람을 찾을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