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0일 전원학교인 서상초등학교(교장 박종철)에 재학중인 5학년 한은비 학생의 가족이야기가 SBS 성장다큐 프로그램 ‘내 마음의 크레파스’에서 방송되었다. 본 방송은 오후 2시10분부터 방영되었으며. 전교생이 방송을 시청하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이 날 방송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서상초등학교의 모습과 함께 은비가 맏딸로서 겪는 책임감과 어려움을 중심으로 5남매의 좌충우돌 생활모습을 담았다. 세 살배기 막내 남동생 연수 돌보기. 집안 일 하기. 부모님 일손 돕기 등 모든 일을 척척해내는 모습과 씩씩한 모습 뒤에 감추어진 은비만의 고민과 섭섭함이 잘 드러났다. 반면 네 동생이 볼 때 은비는 항상 큰언니라는 이유로 새 옷을 입을 수 있고 용돈도 많이 받는 등 동생들은 또 동생들 나름대로 겪는 고민을 들려주었다.방송을 본 은비 동생인 한은진 학생(서상초. 4학년)은 “제가 둘째인 것이 항상 불만이었는데 언니도 무척 힘들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는 언니와 힘을 합쳐 동생을 잘 돌보겠다.”고 시청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날 방영된 ‘내 마음의 크레파스’를 통해 은비와 네 동생들은 거리감을 좁히고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더욱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이에 박종철 서상초등학교장은 "본교 재학생이 방송에 출연하여 더없이 기쁘고. 은비를 비롯한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생활하며 밝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 꿈과 희망을 키워내는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맏딸 은비의 행복찾기’ 다시보기는 SBS‘내 마음의 크레파스’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10월25일(월). 26일(화) 오후 4시25분부터 4시 50분까지 1. 2부로 나누어 재방송으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