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희망키움학교인 서하초등학교(교장 이창오)는 선배들. 지역단체. 학부모들의 학교사랑으로 더욱 빛나고 있다.지난 10월 7∼8일 실시된 수학여행은 소규모 학교 특성상 3년마다 4∼6학년이 함께 수학여행을 가게 되는데 작년 신종플루의 확산 때문에 4년만에 실시된 뜻깊은 행사였다. 하지만 당초 수학여행이 자부담으로 계획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서하초 제35회 동창회(회장 최성봉)가 일백만원을 마련해 줘 자부담 없이 학생전원이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또한 수학여행 날 정대훈 서하면장은 빵과 우유를 간식으로 준비해 주는 등 선배들과 지역단체의 관심과 배려로 어느 때보다 따뜻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게다가 10월16일 실시된 교육장배 축구대회를 위해 서하초 축구부는 후원회의 발전기금으로 새 유니폼과 장비들을 갖추게 되었다. 서하초 축구부 후원회는 정식으로 만들어진 단체는 아니지만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새 옷을 입어 본 김태경 학생은 “매일 계속되는 훈련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새 옷을 입고 뛰니까 힘이 솟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특히 축구대회가 끝나고 서하초 체육회에서는 열심히 노력한 아이들을 위해 삼겹살 파티를 열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아이들과 학교 사랑으로 똘똘 뭉친 학교. 선배들. 지역주민. 지역단체들의 하나된 힘이 바로 서하초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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