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6일(토) 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 전통 민속놀이 문화를 다시 되살리고자 교내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제4차 한복 입는 날’과 병행하여 실시해 학년별로 윷놀이. 공기놀이. 투호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고누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펼쳤다. 그동안 컴퓨터 게임에만 익숙했던 아이들은 조금 서툴러 했지만 곧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겨루며 즐거워하였다. 한복을 입고 민속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함께 즐기고. 함께 겨루는 민속놀이를 통해서 건전한 놀이문화를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김평안(4년) 학생은 “비석치기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오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컴퓨터가 아닌 우리 민속놀이를 함께하고 싶습니다”며 경연대회 참여소감을 밝혔다. 함양초등학교는 전통 문화의 계승·발전에 역점을 두고 1996년부터15년째‘한복 입는 날’.‘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김팔룡 교장은 “본교의 특성화 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는 전통문화 관련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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